보도자료


정보화마을, 농어촌 마을살리기 대안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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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마을이 농어촌 마을살리기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 현재 지역내 8개 정보화마을의 매출은 모두 7억4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1000만원을 갑절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지속적인 투자·교육으로 정보화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뚜준히 전자상거래를 준비해 온 결과다.

 특히 지역내 8개 정보화마을 가운데 한남리는 같은 기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모두 4억2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배 이상 늘었다. 주력 상품은 감귤·한라봉·천혜향·레드향·고사리 등 이다. 구억리와 상예·무응2리 또한 전년 동기에 비해 10~58% 증가했다. 이들 마을 역시 감귤과 한라봉·천혜향·마늘·옹기·양배추·레드향·바나나 등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반면 4개 마을의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2~2007년 사이 지역 내 예래동 상예마을, 표선면 토산2리, 남원읍 한남리, 대천동 월평마을, 안덕면 감산리, 성산읍 수산1리, 대정읍 구억리, 대정읍 무릉2리 등 8곳을 정보화마을로 지정, 육성해 왔다.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 및 전자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 지역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서귀포지역 정보화마을들은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왔지만 2017년 이후 둔화세가 관측되기 시작했다. 일부 마을에선 매출액이 감소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며 다시 성장세로 돌아 섰거나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보화마을 자립 및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가 추진된다. 제주연구원의 주도 아래 서귀포지역 8개 마을뿐만 아니라 제주시지역 7개 마을에 대한 활성화 방안 연구가 진행된다. 정보화마을 운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동시에 농촌마을 정보격차 해솔ㄹ 위한 정보화마을의 역할을 찾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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